[품뉴스-여름특집] "2025 참 맑은 물살 캠프 이야기" |
올해 물살캠프의 이름은 ‘원초적 물살캠프’ 올해 물살캠프에 함께 한 물살동이는 17명 올해 물살캠프에 함께 한 물살교사는 12명
물살캠프를 준비하고 운영하기 위한 품의 상황은 쉽지 않았지만 올해 물살캠프는뭔가 더 진한 느낌과 색깔로 채워졌어요. 물살캠프에 대한 아이들의 사랑도 더 깊어지고 있네요. 올해는 처음으로 물살-학부모님과 현장 소통도 재미있게 했지요. 아직도 물살캠프를 만나지 못한 예비 물살동이와 학부모님들은 슬슬 준비하세요. 깊고, 진하고, 더 재미있었던 ‘원초적 물살캠프’의 모든 것을 공유합니다. 자 떠나볼까요? |
2025년 처음 선보이는 대장님의 현지뉴스! 그리고 부모님들의 화답
올해는 처음으로 대장님의 물살편지 코너가 마련되었어요. 원래, 하루가 끝나면, 각 개별 모둠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상황을 공유 하였는데요. 이번엔, 대장님께서 욕심을(?) 부리셔서! 부모님들 톡방도 만들고, 소식도 공유 했답니다. 그러는 바람에, 본부가 더 바빠졌다는 건 (안)비밀.. 입니다. 대장님의 이야기에 부모님들도 그에 맞는 화답을 남겨주셨는데요~ 그 이야기 함께 보실까요?
[ 대장님 현지뉴스1] “물살캠프를 준비하는 사람들”
물살캠프는 30명 정도가 함께 하는 작은캠프지만 준비하는 과정은 꽤 손이 많이 간다. 최소 두세 달 전부터는 모둠교사 모집이 시작되고 신입생 교사를 위한 교육, 회의, 정성스러운 캠프 준비로 아이들의 환대를 준비를 한다. 물살 본부팀은 금요일부터 ‘출가’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현장 준비가 시작된다. 파주에서 농사를 짓는 나의 친구 원경에게 트럭 빌리기, 품 사무실이 작아 각종 물품을 맹쌤(강명숙) 양평집 창고에 보관하고 있기에 양평으로 달려가 물품 정리와 짐싸기, 인제 냇강펜션에 미리 가서 준비하기 (냇강 출입을 위한 제초작업, 장보기, 물품정리, 프로그램 준비 등등 해야 할 리스트만 50개가 넘음)
물살캠프에 함께 하는 물살동이와 교사의 숫자가 거의 비슷한 이유이다. 올해도 물살동이 17명, 교사 13명이다. 올해 신입생 교사로 함께 하는 정윤, 선우, 우성 그리고 심현, 하운 덕분에 물살교사 평균연령이 대폭 낮아졌다. 물살캠프도 세대교체가 시작되고 있는거다. 암튼...시설 좋고, 밥도 다 해주는 곳도 많은데 굳이 월학리 냇강마을로 가는 이유는 17개도 넘는다. 그중 가장 큰 이유는 “가장 원초적으로, 가장 자연스럽게, 그리고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이들 도착하기 1시간 전이다. 맹쌤의 어머님에게 공수한 전라도식 김치를 준비하고 ‘원초적 물살“ 현수막을 달고 아이들을 기다린다. 구름이 해를 가려주고 있으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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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에게 보내는 아이들의 편지
이제, 물살은 하나의 캠프 이기보다,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인격으로 아이들 곁에 존재 하는 듯 싶습니다. 물살에게 말을 건내고, 물살에게 고맙다고 하고, 물살이 사라지지를 않기를 바라는 아이들의 마음을 캠프 내내 엿볼 수 있었는데요...
"물살아 내년에도 다시 올 수 있지, 만약 없어져도 기억해줘" - 규율이의 물살 편지 중.. -
늘, 우리가 만나는 인제 월학리에 물살은, 늘 아이들을 여름마다 기다렸고, 그 커가는 과정을 우리만 느낀게 아닌 "물살"도 느끼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게 하는 규율이의 편지였어요! 물살은 왜 사라지면 안되는 걸까요?... 물살에게 보내는 아이들의 편지로 함께 읽어보실까요? |
물살동이에서, 모둠교사로~ 첫 변신을 한 선우와 정윤이의 이야기
물살캠프가 나이를 먹다보니, 어느새 물살동이들도 나이를 먹기 시작합니다. 고딩이 되면, 처음으로 보조교사라는 완장을 달아주지요. 그렇다고 아직 선생님이라 불리지는 않습니다ㅎㅎ 이들은 물살동이로 신나게 놀아야 하기 때문이지요ㅎ 이후 20살이 되면 첫 물살 모둠교사가 되고, 물살회의 및 사전준비를 함께 하면서, 선생님이라 불리우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정체성에 혼란을 벗어나기도 하고, 다시 혼란을 마주하기도 하지요. 처음 물살동이가 모둠교사로 함께 했던 해는 2022년이었습니다! 혜인, 소율, 채원, 현 이렇게 4명의 물살동이가 모둠교사가 되었고, 그해에 그들은 엄청난 혼란속에서 "여긴 어디?" "나는 누구?"가 되었다는 후속담이 아직도 들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그 뒤를 이어 정윤이와 선우가 물살동이에서 물살의 모둠교사로 변신하였습니다. 그 뒷이야기 함께 읽어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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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살캠프에 함께 한 물살동이는 17명
올해 물살캠프에 함께 한 물살교사는 12명
파주에서 농사를 짓는 나의 친구 원경에게 트럭 빌리기, 품 사무실이 작아 각종 물품을 맹쌤(강명숙) 양평집 창고에 보관하고 있기에 양평으로 달려가 물품 정리와 짐싸기, 인제 냇강펜션에 미리 가서 준비하기 (냇강 출입을 위한 제초작업, 장보기, 물품정리, 프로그램 준비 등등 해야 할 리스트만 50개가 넘음)
암튼...시설 좋고, 밥도 다 해주는 곳도 많은데 굳이 월학리 냇강마을로 가는 이유는 17개도 넘는다. 그중 가장 큰 이유는 “가장 원초적으로, 가장 자연스럽게, 그리고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이들 도착하기 1시간 전이다. 맹쌤의 어머님에게 공수한 전라도식 김치를 준비하고 ‘원초적 물살“ 현수막을 달고 아이들을 기다린다. 구름이 해를 가려주고 있으니 참 좋다.
https://youtu.be/NmX-ojabsoU
pum-486@du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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