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질문과 꽤나 묵직한 글을 들고 갔지만,
돌아올 땐 그저 가벼운 마음과 아픈 광대뼈가 남았습니다..
너무 많이, 너무 크게 웃었거든요. (좋은 에너지 감사합니다!)
그 유쾌한 시간 속에서
우리는 중요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품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이 있어요.”
“대중을 따라가기보다, 지금 품이 하고 싶은 말을 하세요."
“품은… 대중적일 수가 없어~ 안 그래요?”
‘품을 어떻게 담을까, 무엇을 담아야 하지?’ 계속 고민하던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라”는 그 한마디는
품스럽게 다음 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단단하고 따뜻한 응원이었습니다.
맞아요.
품이 가진 소수성, 그 자체를 더 선명하게 드러내기.
우리가 잘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그래서, 다시 한 번 마음에 적습니다.
‘지금, 품이 하고 싶은 말을 하자.’
p.s. 갑자기 옆가게에서 등장한 이설! 이런 우연 너무 좋잖아요~~
(설까지 등장해서 광대는 더 아프고 귀까지 아팠다는건 비밀!)
안녕하세요. 주주님!
품의 한 시절을 함께 지나온 고민정입니다.
우리가 품에서 배운 것들,
그리고 품이 지켜온 말과 감각들을
다시 말로, 글로, 책으로 붙잡아보고자
‘품의 새로운 몰입’인 책 작업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
📬품북뉴스를 통해
그 과정을 종종 전해드릴게요.
아직은 선명하지 않지만,
품답게, 천천히 시작해보겠습니다.
관심과 응원 부탁드릴게요!♥
강북구의 작은 카페에서 심샘, 성희 언니, 저(민정)가 마주 앉았어요.
무엇을 쓸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각자 책을 통해 꺼내보고 싶은 이야기를 나눴죠.
저는 품의 조직문화를 이야기했습니다. 다른 조직에 가보니, 서로를 흔들어주던 그 품의 방식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했는지 새삼 느끼게 되더라고요. 현재 시점에서 많은 조직에 필요한 감각과 문화가 품 그 자체라고 생각되었어요.
성희 언니는 품이 했던 일들이 ‘좋은 사례’로만 남는 걸 경계했어요.
왜 그게 가능했는지, 그 안에 흐르던 감각과 공간성을 시대의 언어로 다시 읽어야 한다고 말했어요.
심샘은, 두 사람의 애정과 본인의 시선을 더해 이 책 작업이 즐거운 시도와 실험이 되길 바란다고 하셨어요.
우리는 공통적으로
'지금 시대와 연결된 품의 질문'을 다루고 싶었고,
그 감각을 함께 읽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뢰하는 두 사람을 먼저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살짝, 단서를 얻어보려는 마음으로요.
이원재 선생님과 최지만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진지한 질문과 꽤나 묵직한 글을 들고 갔지만,
돌아올 땐 그저 가벼운 마음과 아픈 광대뼈가 남았습니다..
너무 많이, 너무 크게 웃었거든요. (좋은 에너지 감사합니다!)
그 유쾌한 시간 속에서
우리는 중요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품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이 있어요.”
“대중을 따라가기보다, 지금 품이 하고 싶은 말을 하세요."
“품은… 대중적일 수가 없어~ 안 그래요?”
‘품을 어떻게 담을까, 무엇을 담아야 하지?’ 계속 고민하던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라”는 그 한마디는
품스럽게 다음 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단단하고 따뜻한 응원이었습니다.
맞아요.
품이 가진 소수성, 그 자체를 더 선명하게 드러내기.
우리가 잘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그래서, 다시 한 번 마음에 적습니다.
‘지금, 품이 하고 싶은 말을 하자.’
p.s. 갑자기 옆가게에서 등장한 이설! 이런 우연 너무 좋잖아요~~
(설까지 등장해서 광대는 더 아프고 귀까지 아팠다는건 비밀!)
한 걸음씩 품답게 꺼내보겠습니다.
다음 📬품북뉴스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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