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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의 네팔일기(11,11.27) - mudang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3-09-15 (일) 14:38 조회 : 1537
 
오늘...
진정...나의 가족인 하니, 하나, 상게, 꺼멀리, 디네스, 무나 랑... 우리끼리 행복한 워크숍을 마치고...
새벽 짬을 내어서 나갈코트에서 둘리켈까지의 미니 트레킹 답사까지 마치고... 
우리집같은 한국식당..경복궁에서 그곳 스텝들과 저녁을 나누고..
내방 같은 셕티 호텔 207호에서... 일기를 쓴다.
생각할수록 신기하다.... 스스로를 믿는 만큼.. 가능한 것들이 만들어지기에...
페이스북에.. 글 하나 올려본다.

시인과 촌장...이라고 불리우는 아주 오래된 싱어송 라이터...가 노래했던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세상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이라는 가사가 자꾸 입에서 맴돌고 있다. 짧은 6일 간의 네팔체류 중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을 만났다.
5년이 넘도록 사람과 그들이 지니고 있었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확인했던 순간이 바로 그것이다.
한국의 환경에서는 대수롭지 않을 수 있겠지만..
이곳 네팔의 어설픈 학교 환경 속에서 교사들이 직접 준비한 베시 마을 모노하라 학교 최초의 공개수업과
그곳 청년들이 진행했던 옆 마을 작은 도서관 청년들과 아이들을 위한 워크숍의 장면은 세상 그 어떤 풍경보다 더 아름다웠다.
생각해본다...

누가 가능성이 있는가? 를 따지거나 판단하지 말고..
그 누구건..간에 그가 지니는 가능성들을 믿어보려는 희망이 먼저이지 않을까?
마치 내가 우리가 그들을 도운 것 처럼 느껴지지만...실제로는 그들이 우리는 일깨우고 있다.
가능성, 믿음, 희망이란 것들은 풍족한 삶의 환경 또는 풍족한 교육의 결과와 비례하는 것이 아님을...
그들의 작은 희망으로부터 확인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지닌 가능성과 희망을 다시한번 꺼내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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